국가 건강검진 : 대상자 조회, 목록, 주기, 이월, 건강검진 전 식사 생리 확인

국가 건강검진 : 대상자 조회, 목록, 주기, 이월, 건강검진 전 식사 생리 확인

 

최근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2년마다 받는 거지만 할 때마다 어떻게 준비하고 유의해야 되는 것은 없는지 검색하게 돼더라. 그래서 건강검진 전 궁금해서 찾아보던 것들을 정리해 봤다. 

 

국민건강검진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조기 발견 후 빠른 치료를 위한 제도로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원 및 피부양자가 필수 검진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데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는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방법과 검진 주기

홀수년도에 태어난 사람은 홀수 연도에, 짝수 연도 출생자는 짝수 연도에 검진을 받으면 되는데 나는 짝수 연도 출생자라 위내시경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완료했다. 위내시경은 예약이 밀려 있어서 받을 수가 없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받을 예정이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가입자라면 누구에게나 통보가 오므로 저절로 알수 있지만 굳이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들어가서 확인해 봤는데 이름과 생년월일이 상단에 뜨고 검진 수검 여부가 이어서 나왔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를 원한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아래와 같이 홈 메인에 자주 찾는 서비스를 확인하면 된다. 

 

 

 

 

건강검진 결과가 우편으로도 발송되지만 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국가건강검진 목록과 주요 항목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으로 나뉜다.

 

일반건강검진은 아래 항목이 포함된다. 연령에 따라 추가되는 항목이 있다. 

 

1. 문진

2. 체위검사

3. 흉부방사선 검사

4. 혈액 검사

5. 소변 검사

6. 구강검진

 

만 54세와 만 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추가해서 받고 만 66세 이상은 2년 주기로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받는다.

국가건강검진 목록은 대상자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에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가암검진 항목은 아래와 같다. 

 

1. 위암

2. 대장암

3. 간암

4. 폐암

5. 자궁경부암

6. 유방암

 

특정 연령에 따라 시행되는데 나는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검진 대상이다. 

 

국가건강검진 주기와 이월 신청

국가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국가건강검진 주기를 놓치면 검진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일정에 맞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년도 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못해 올해 건강검진을 받기를 원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 전년도미수검자 추가신청을 하면 된다. 즉, 국가건강검진 이월 신청이 되는 셈이다. 

 

 

 

국가건강검진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외국인은 관할 지사나 고객센터 1577-1000번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직장가입자의 일반 검진은 직장을 통해서만 추가 신청이 가능하고 검진 항목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안내문을 잘 살펴보자.  

 

건강검진 전 식사 등 주요 유의사항

건강검진 전 식사 시간을 조율하는 것은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이다. 건강검진 전날 저녁은 오후 8시 이전에 식사를 하고 이후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금식은 건강검진 당일까지 이어지고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과 음료를 삼가야 한다. 가능한 물도 안 마시는 게 좋다. 건강검진 전 식사 시간을 조정해서 금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일반 건강검진 항목 중 혈액 검사와 위암 검사(대상자에 한함) 때문이다. 

 

여성 건강검진 전 생리 등 유의사항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부인과 검진을 받을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방사선 노출 검사는 피해야 하므로 반드시 검진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그리고 건강검진 전 생리 중이라면 검진을 생리가 끝난 이후로 검진 일정 조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나는 생각없이 생리 전 증후군이 나타나는 생리가 시작되려고 할 때쯤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자궁경부암과 유방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 안 좋게 나와 조직 검사까지 해야 했다. 여성 호르몬에 변화가 큰 생리 시작 전이나 생리 중에는 건강검진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으니 건강검진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처럼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받게 된다.

 

국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김에 자궁 초음파도 하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직전 생리일자를 확인하시며 곧 생리할 시기라면 자궁 초음파는 오늘 하지 말라고 하셨다. 

 

자궁 초음파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직후라고 하셨다. 생리가 끝난 직후에 자궁 내막이 깨끗하게 잘보인다고 하셨다. 생리가 끝나고 자궁초음파를 하러 산부인과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자궁도 자궁 경부도 깨끗하다고 하셨다. 

 

 

 

생리 전 유방 검사를 하면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도 받을 수 있다. 유방 촬영을 하면서 초음파 검사도 추가해서 받았는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조직 검사를 권하셨다. 조직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정도를 심난하게 보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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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가건강검진을 하고 내 몸이 점점 늙어 가고 있구나를 느꼈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도 한달 여 밖에 남지 않았다. 보통 연말에 건강검진센터에 검진 대상자들이 몰린다고 한다. 미리미리 건강 검진을 받아서 자신만의 건강 관리 계획을 세워 남은 한 해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