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빙픽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로 본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의 화산 활동

by azayap 2024. 11. 15.
반응형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이슈로 한반도의 화산 활동 알아보기

 

최근 인도네이사 화산 폭발로 발리행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었다가 재개되었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이 화산 폭발은 지역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화산재와 용암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러한 대규모 화산 활동은 인도네시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도 잠재적 화산 활동 가능성을 가진 활화산들이 있다. 

 

 

 

한반도의 주요 활화산과 그 역사 

백두산-한라산-울릉도

 

백두산

한반도에는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라는 3개의 주요 활화산이 있다, 이들은 모두 과거에 화산 활동을 했고 현재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큰 활화산으로 역사적으로 '천지 대분화'라는 대규모 폭발을 일으킨 적이 있다. 

백두산은 현재도 잠재적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활화산으로 분류된다. 100년 주기설로 백두산은 특정 주기마다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론이 존재해서 간혹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의 마그마가 비교적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당장의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마그마 활동 변화에 따라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2021년 이후 백두산 주변의 화산성 지진 활동은 감소하며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라산

한라산은 제주도에 위치한 대표적인 화산이다. 약 2,600년 전까지 활동을 하다가 멈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라산 또한 지질학적으로는 활화산으로 분류된다. 최근 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마그마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아 당장 폭발 위험은 낮지만 한라산의 하산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울릉도

울릉도는 약 5,000년 전까지 화산 활동을 했던 기록이 있고 이 지역에서는 현재도 지열 증가와 화산성 지진이 관찰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

첫 번째, 화산재로 인한 피해

화산재는 공기 중에 머무르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농작물과 제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을 주고 도로는 화산재로 인해 혼잡해진다.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바람의 방향에 따라 한반도 전역이 화산재로 덮일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두 번째, 화산 가스와 용암 분출

화산가스와 용암 분출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의 대피와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가스 방출은 대기 질을 악화시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화산 폭발에 대비하려는 노력

한반도의 화산 활동을 이해하려면 지진과의 관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화산은 지구 내부의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폭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압력 변화와 지하 암석층의 변형은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지각판의 움직임에 따른 지진이 마그마를 자극해 화산 활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백두산이나 울릉도와 같은 한반도의 주요 화산 주변에서 화산성 지진이 관찰되면 이는 마그마의 이동과 화산 폭발 가능성을 예고하는 중용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지진과 화산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으므로 화산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기상청은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은 화산 대비와 연국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백두산을 포함한 활화산 지역에는 지진관측망이 설치되어 있고 마그마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장비가 운영 중이다. 한라산과 울릉도 또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향후 예측 가능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화산 활동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대규모 화산 폭발은 전 지구적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산재가 성층권에 머물면 전 지구적으로 기온을 낮추고 농작물 수확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한반도도 이러한 간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반도에는 활화산이 존재해 언제든 화산 활동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철저한 대비와 연구가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정부 기관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함으로써 화산 폭발 걱정 없는 안전한 한반도가 되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