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내한과 이를 암시하는 한국어 속담 '말이 씨가 된다'의 의미
오아시스의 공식 페이스북에 한국어로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과 11월 22일 금요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영국 락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리암과 노엘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한다. 1994년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2009년 형제 간의 갈등으로 해체되었고 각자 솔로 활동을 하다가 최근 15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아시스 내한 공연 일정과 티켓 정보
오아시스의 재결합 투어는 영국에서 시작된다. 2025년 7월 4일 웨일스 카디프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런던, 에딘버러, 더블린 등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계획되어 있고 한국 공연은 2009년 이후 16년만에 열리는 것이라고 한다. 공식 발표는 11월 22일에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와 함께 티켓 예매 일정과 가격 등 세부사항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속담 '말이 씨가 된다'의 의미와 오아시스의 의도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말의 중요성과 신중함을 강조하는 한국어 속담이다.
오아시스는 이 문구를 통해 한국 공연이 현실화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오아시스의 한국과의 인연
오아시스는 2006년과 2009년 한국에 내한하여 공연을 했다. 특히 2009년 공연 후 노엘 갤러거는 한국 공연은 투어 중 단연 돋보이는 공연이었다고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생 리암갤러거와 형 노엘갤러거는 오아시스 해체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한국팬들과 인연을 이어갔다. 리암은 2018년 첫 솔로 내한 공연을 가졌고 비디아이 시절에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노엘 갤러거도 2023년과 올해 7월 한국을 방문해 단독 공연을 개최했고 한국 팬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번 재결합 투어에서 다시 한국을 찾는 것은 팬들에게 당연하면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오아시스의 재결합과 내한 공연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틀 뒤면 그 서막이 열린다. '말이 씨가 된다'는 한국어 속담처럼 그들의 공연이 현실화되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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