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손가락 통증 찌릿, 손목터널증후군일까?

손목, 손가락 통증 찌릿, 손목터널증후군일까?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글을 쓰다 보면 손목이 찌릿하게 아플 때가 있다.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문득, 손끝이 저릿하고 손목 안쪽에 통증이 확 느껴지면 순간 멈칫하게 된다.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건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반복되다 보니 혹시 손목터널증후군인가 싶어 걱정이 앞선다. 손목이 아플 때마다 무심코 넘겼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원인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

손목 통증 원인, 왜 찌릿한 거냐?

손목통증 부위별 원인 ⬇️⬇️

 

손목통증은 다양한 원인에서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반복적인 손 사용, 장시간 나쁜 자세, 스마트폰·키보드·마우스 과사용이 있다. 이럴 때 주로 두 가지 문제를 의심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안쪽의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건초염: 손목 힘줄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힘줄이 지나가는 막(건초)이 부어 아프다.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면 이 두 가지 모두 발생할 수 있어서, 단순한 통증으로 넘기면 안 된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이런 느낌이면 의심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보다 손가락 쪽 증상으로 더 잘 나타난다. 엄지부터 약지까지 저림, 감각 둔화, 힘 빠짐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경우도 많고, 팔을 위로 들면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손목 자체는 괜찮은데 손가락에 감각이 이상한 느낌이 든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 통증 vs 손목터널증후군, 뭐가 다를까?

보통 손목 통증은 근육통이나 외상에서 오기 때문에 손목 부위에 통증이 집중된다.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 압박으로 인한 신경통이라 통증이 손가락까지 번지거나 저림이 동반된다.
또한 손목건초염은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생기고, 손목을 구부릴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저리고, 밤에 특히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손목통증치료, 집에서 먼저 해본다

손목통증! 손목 보호대 효과 있다 ⬇️⬇️

온찜질: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스트레칭: 손등을 아래로 당기는 동작을 하루 3~4번 반복.
손목 보호대: 사용량이 많은 날은 보호대를 착용해서 무리 방지.
자세 교정: 키보드와 마우스 높이 조절도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물리치료에는 초음파, 전기 자극, 온열 요법 등이 포함된다.

손목터널증후군치료법 체크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부목 착용: 손목을 중립 위치로 고정해 정중신경 압박을 줄인다.
소염제·약물 치료: 염증을 줄여 신경 압박 완화
물리치료: 혈류 개선, 통증 완화에 도움 된다.

이와 함께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습관을 줄이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잡는 스트레칭 ⬇️⬇️

 

손목터널증후군수술, 언제 고려해야 할까?

보존적 치료를 3~6개월간 해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절개 수술: 손목을 절개해 인대를 절단, 신경 공간 확보
내시경 수술: 절개 없이 카메라로 확인하며 최소한의 절개로 시술

회복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2~4주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단, 너무 늦게 수술하면 신경 손상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손목통증병원 – 어디로 가야 하나?

정형외과: 근골격계 진단과 치료 전반 담당.
재활의학과: 운동치료와 자세 교정 중심.
통증의학과: 통증 주사치료와 신경 차단 중심.

병원에서는 필요시 초음파, 근전도 검사, MRI 등으로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병원을 선택할 땐 실비보험 적용 여부도 체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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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프고 찌릿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특히 밤에 심하고 손가락이 저리기까지 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에 관리하면 수술까지는 가지 않아도 된다. 스트레칭, 보호대, 물리치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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