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어깨 통증, 물리치료만으로 괜찮을까?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차이

허리·어깨 아플 때, 물리치료만으로 괜찮을까?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차이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허리와 어깨가 뻐근하고 통증까지 밀려올 때가 있다. 일어날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계속되니까 걱정이 된다. 병원에 가면 물리치료를 먼저 받아보라고 하고 친구는 도수치료가 효과 좋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체외충격파가 신세계라고 한다.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가 뭐가 다른 건지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물리치료란?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

물리치료는 전기 자극, 초음파, 적외선, 온열 요법 등을 활용해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권하는 치료법이고, 보험 적용도 잘 돼서 부담이 적다.

장점: 간편하고 가격 부담이 적음, 다양한 증상에 적용 가능
단점: 만성 통증이나 구조적인 문제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

도수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지는 경우도 많다. 

 

물리치료란 무엇인가? 영상으로 보기 ⬇️⬇️

도수치료란? 맞춤형 수기 치료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근육과 관절을 조정해주는 치료다. 자세 불균형, 근막 유착, 척추 틀어짐 같은 문제를 수기로 풀어주는 방식이라서 개인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다. 

장점: 틀어진 자세나 척추·골반 정렬 개선에 효과적
단점: 치료사 실력 차이가 크고, 비용이 비싸며 보험 적용이 어려움 (단, 일부 병원은 적용 가능하니 사전 확인 필수)

특히 일자목, 거북목, 골반 틀어짐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치료다.

 

물리치료 vs 도수치료 차이 영상으로 보기 ⬇️⬇️

체외충격파치료란? 만성 염증에 특화된 치료

체외충격파치료(ESWT)는 이름처럼 몸 밖에서 충격파를 주는 방식이다. 충격파가 조직을 자극해서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이 생긴 부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장점: 만성 염증, 석회화 건염,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등에 효과적
단점: 약간 아플 수 있고, 1회 비용이 높음 (10만~20만 원 이상)

최근에는 초음파 유도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충격파 치료도 있어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특히 물리치료로 잘 낫지 않는 오래된 통증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무엇인가? 영상으로 보기 ⬇️⬇️

세 가지 치료,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구분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주요 대상	급성 통증, 기본 관리	자세 불균형, 근막통	만성 염증, 석회화 통증
치료 방식	전기·초음파 등 기계 사용	치료사 손으로 수기치료	충격파로 조직 자극
보험 적용	O	X (일부 병원 제한적 적용)	X (비급여)
1회 비용	1~2만 원 내외	5~15만 원	10~20만 원

 

통증이 생긴 지 얼마 안 됐다면 물리치료부터 시작해보고, 자세가 틀어졌거나 만성 근육 긴장이 있다면 도수치료, 오래된 염증이나 석회가 의심된다면 체외충격파치료가 적절해. 경우에 따라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또는 체외충격파를 병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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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나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약 먹고 쉬기보다, 어떤 치료가 내 몸에 맞을지 비교해 보는 게 좋다. 물리치료는 기본, 도수치료는 근육·자세 문제에, 체외충격파는 염증성 통증에 특화되어 있다. 이제는 병원 가서도 좀 더 똑똑하게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