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자가 주고 받는 서류에 따른 무역 절차

 

수출자와 수입자가 주고받는 서류에 따른 무역 거래 흐름

 

국제 무역은 국가 간의 교류로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과정으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서류들이 존재한다.

무역 거래는 기본적으로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계약 체결로 시작되고, 이후 물품 생산, 선적, 초종 결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절차를 거친다. 이번에는 수출자와 수입자가 주고받는 서류들을 통해 무역 거래 흐름을 알아 보겠다. 

 

1. 무역 거래의 시작

- 프로포마 인보이스 Proforma Invoice

- 오더 컨펌 Order Confirmation

- 계약서 Sales Contract

 

무역 거래의 시작은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물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협상이 이루어지면서 시작된다.

이 떄 수출자는 거래 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프로포마 인보이스를 작성한다. 

수입자가 프로포마 인보이스를 검토하고 거래에 동의하면 오더 시트를 작성해 수출자에게 전달한다. 

오더시트는 수입자가 프로포마 인보이스를 기반으로 최종 주문을 확정하는 문서이다. 이 서류에는 주문 번호, 상품 정보, 수량, 지불 조건, 선적 조건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최종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수출자 또는 수입자가 계약서를 작성한다. 이 계약서는 거래 조건, 물품 명세, 가격, 지불 조건, 선적 조건 등을 명시한 문서로 양측이 서명해 법적 효력을 가진다.

협의하고 결정한 최종 내용들을 정리한 계약서는 모든 무역 거래의 기본이 되고 이후 절차는 이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진행된다.

실무에서는 큰 거래가 아니거나 단발성 거래인 경우, 계약서 대신 프로포마 인보이스에 서로 사인을 하고 계약서로 간주해 일을 진행하기도 한다. 

 

 

2.물품 준비

- 커머셜 인보이스 Commercial Invoice

- 패킹 리스트 Packing List

 

계약이 체결되면 수출자는 계약서에 명시돈 조건에 따라 물품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자는 커머셜 인보이스와 패킹 리스트를 작성한다.

 

3.수출 통관

- 수출 통관 서류

 

국가 간의 물품이 거래되려면 해당 물품은 수출국 세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출국의 세관을 통과하려면 수출 통관 서류를 세관에 제출하면서 수출 신고를 해야 한다. 이 서류는 보통 커머셜 인보이스와 패킹 리스트이고 물품에 따라 검역 증명서 등 추가되는 서류들이 있다. 세관이 이 서류들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현품까지 확인 후 수출 허가를 부여한다. 신규 수출 건의 경우, 보통은 다 현물 검사가 진행된다. 

 

4.선적

- 항공운송장 AWB, Air Way Bill

- 선하증권 B/L, Bill of Landing

 

수출자는 물품이 준비되면 선적 절차를 진행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물품을 포워더에 인도하고 포워더는 운송장을 발행한다. 운송장은 수출자, 수입자 그리고 포워더 간의 중요한 법적 문서다. 항공으로 운송되는 화물에는 항공운송장이 발행된다. 이는 수출자가 물품을 항공사에 인도했음을 증명하고 수입자가 물품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서류다. 해상으로 운송되는 화물에는 선하증권이 발행된다. 화물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중요 서류로 이 서류는 항공운송장과 동일하게 수입자가 화물을 인수하는데 필수 서류다. 

 

5.수입 통관

- 수입 통관 서류

 

 수입자는 물품이 도착하면 본인 국가 세관에 수입 통관 서류를 제출하고 수입 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제출하는 것이 보통 커머셜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다. 물품에 따라 원산지 증명서 등 추가 요청되는 서류들이 있다. 세관은 이를 검토해 수입 허가를 하고 수입자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납부하고 물품을 인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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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역 거래는 계약 체결부터 물품 인도와 대금 결제 그리고 통관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각 단계마다 필요한 서류들은 수출입자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법적,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나 수입자는 수출자의 문서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이 있어야 빠르고 안전하게 물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그래서 거래처 대표가 무역 거래 경험이 있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아니면 수출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이 배치되어 있는지도 중요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