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인 웹툰 골드아워 작가 한신이가(이낙준)와
모티브가 된 이국종 교수 이야기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공개 5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2위를 기록했고 26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드라마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천재 의사들의 24시간 생존 기록,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위기에 처한 중증외상팀을 살리기 위해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전쟁터에서 활약했던 그의 실력은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그와 함께 펠로우 양재원(추영우), 간호사 천장미(하영)를 비롯한 중증외상 드림팀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한다.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촬영지는 실제 병원인 이화여대 서울병원 외관을 주로 사용했고 내부 장면은 세트장을 오가며 진행됐다. 특히 수술실 장면은 현직 의료진들의 자문을 받아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은 2019년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된 웹소설인 중증외상센터:골드아워로 이낙준 작가가 집필했다.

현실이 된 의료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단숙한 의학 드라마가 아니다. 중증외상센터 의료진의 헌신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주인공 백강혁의 캐릭터에는 중증외상센터 설립자인 이국종 교수의 실제 이야기가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이국종 교수는 실제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2023년 건강검진에서 그의 왼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임이 발견됐고, 오른쪽 눈 역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발병 위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헬기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다쳤다.
이런 건강 악화의 배경에는 그의 강행군이 있었다. 주말도 휴일도 없이 36시간 연속 근무 후 잠시 쉬고 다시 36시간을 일하는 생활이 수년간 계속됐다. 게다가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받을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적 문제와 인력 부족, 시스템 부재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살릴 수 있는 생명을 놓치지 말자는 이국종 교수의 신념이 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낙상, 총상 등으로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여기서는 '골든아워'라 불리는 사고 발생 후 1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그래서 헬기로 환자를 이송하고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형 중증외상센터의 선구자, 이국종 교수
이국종 교수는 한국에 중증외상센터를 도입한 선구자다. 과거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높은 예방 가능한 사망률 35.2%를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2011년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환자를 받을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적 문제, 인력 부족, 시스템 부재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그는 2020년 외상센터장 직에서 물러났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의 건강이다. 왼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이고, 오른쪽 어깨는 헬기 이동 중 부상으로 으스러졌다.

현재 이국종 교수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3년 12월 27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되었고 동시에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했다.
현직 의사가 쓴 메디컬 히어로물,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웹툰 작가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를 집필했다.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의료 현장 묘사를 한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 작품은 네이버에서 연재되어 1,500만 다운로드와 평점 9.8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군의관, '이계가다', '의술의 탑' 등이 있고 129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도 친구 2명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시즌 2, 시즌3은 언제?
좋은 소식이 있다. 이낙준 작가는 이미 중증외상센터 시즌2, 시즌3을 염두에 두고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시즌2의 대본 3화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들도 시즌2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말미에 등장한 2호의 존재도 후속 시즌을 암시한다.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시즌2 제작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렇게 중증외상센터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의료 현장의 긴박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중증외상센터 시즌2,시즌3 제작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앞서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이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던진 메시지가 단순한 드라마의 여운으로 끝나지 않고 의료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
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즌2, 시즌3에서는 백강현과 그의 팀이 또 어떤 도전에 맞서게 될지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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