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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픽

주식 대체거래소 출범!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과 수수료 알아보기

by azayap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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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복수 거래소 체제로 전환!

주식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과 수수료 알아보기

 


국내 주식 시장에 눈에 띄는 소식이 있었다.  바로 오늘! 2025년 3월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했다. 하루 12시간 거래에 수수료까지 저렴해지고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란? 

 

넥스트레이드라는 대체거래소가 오늘 문을 열었다. 대체거래소란 쉽게 말해 기존 한국거래소(KRX) 말고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란 의미다. 70년 가까이 KRX가 독점해 오던 시장에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독점이 깨지면 경쟁이 생기고 투자자한테는 더 좋은 환경에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KRX) 독점 체제 아래서 거래 시간도 짧고, 수수료도 꽤나 부담스러웠다. 이제 넥스트레이드가 하루 12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수수료도 낮춘다고 하니까 투자 환경이 확 달라지리라 생각된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의 NASDAQ은 물론이고, 일본의 JPX 같은 데도 대체거래소가 잘 돼 있어서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 선택권이 훨씬 넓어졌다. 

 

한국 거래소(KRX)는 상장 심사부터 시장 감시까지 다하는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체결에만 집중한다. 기관 투자자는 유동성 때문에 KRX 선호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는 수수료와 거래시간 때문에 넥스트레이드를 쓸 가능성이 높지 싶다.

 

하루 12시간 넥스트레이드의 주식거래시간 

프리마켓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메인마켓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애프터마켓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식 거래 시간이 늘어난 게 제일 눈에 띈다. 원래 한국거래소(KRX)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딱 6시간 30분만 거래할 수 있었다. 그런데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려 12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다. 프리마켓(08:00-08:50)으로 아침 일찍 시작하고, 애프터마켓(15:30-20:00)으로 저녁까지 이어진다. 직장인들한테는 진짜 희소식이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주식 사고팔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한국거래소(KRX)와 비교하면 거래시간 차이가 확실히 크다. 해외 투자자들한테도 분명 매력적이다. 미국이나 유럽 시장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프리마켓에서 아침에 정보 확인하고 매수 타이밍 잡고, 애프터마켓에서 글로벌 이슈 반영해서 매도할 수도 있다. 거래시간 확대가 투자 기회를 얼마나 넓혀줄지 기대된다.

 

대체거래소 종목은?  

어떤 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까?

코스피 코스닥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넥스트레이드 출범 초기인 3월 16일까지는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위와 같이 10개로 한정되어 있다. 롯데쇼핑, 제일기획, LG유플러스 같은 코스피 종목과 골프존, 컴투스 같은 코스닥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후 3월 17일부터는 110개 종목, 3월 24일부터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350개 종목, 그리고 3월 31일부터는 800개 종목으로 거래 가능 범위를 확대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ETF나 ETN 거래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은 거래가 어렵지만 금융당국이 규제 풀면 가능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목 선정 기준은 유동성과 시가총액 중심인데, 앞으로 더 늘어나면 투자자 입맛대로 골라서 거래할 수 있겠다.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따로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기존 거래 증권사 HTS나 MTS로 거래하면 된다. 참여 증권사는 28개 중 14개가 먼저 시작했는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합류한다고 하니까 내가 쓰는 증권사가 참여했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전체 주식 거래 시장 참여 증권사(14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우선 참여 증권사(14개)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다올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군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증권
한양증권


주식 거래를 할 때 투자자가 거래소를 지정하지 않고 증권사가 수수료를 포함하는 금액과 매매 체결 가능성을 판단해서 고객에게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주문 방식이 새로워졌다. 중간가 호가는 매수·매도 최우선 호가의 평균 가격으로 자동 체결되고, 스톱지정가 호가는 내가 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이 들어간다. 모바일 앱이든 PC든 똑같이 쓸 수 있는데, 한국거래소(KRX)와 비교하면 넥스트레이드가 주문 유형이 다양해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의 저렴한 주식 수수료 

한국 거래소(KRX)는 거래 대금의 0.0023%를 주식 수수료로 떼가는데, 넥스트레이드는 20~40% 저렴하다. 지정가 주문은 0.00134%, 시장가 주문은 0.00182% 수준이다. 단일가 매매는 평균인 0.00158%이다. 최종 주식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는 데 있는 이유는 증권사에서 이를 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수료 절감 체감이 나지 않을 수 있는데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 개미에게 득일까? 실일까? ⬇️⬇️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거래량이 적으면 체결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시간 늘어나고 수수료 낮아진 것은 개미 투자자한테 확실히 매력적이다. 파란 불 뿐인 내 주식창에도 빨간 불이 켜지기를 바라며 넥스트레이드가 개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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